지식과 정보의 보고, 도서관 [2] 이번 해 11월, 새 단장을 시작하는 중앙도서관, 스마트 도서관과 함

2018-11-13

기자 |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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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학교의 미래 준비 논의에서 큰 화두 중 하나는 스마트 도서관의 건립이다. 1978년 10월 독립·전용 건물로 신축돼 40여 년 동안 학생들의 향학열(向學熱)을 품어 온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은 최근 들어 낙후된 시설과 안전 문제 등으로 리모델링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이에 따라 우리학교는 2015년부터 새로운 스마트 도서관 건립을 기획하기 시작했다. △종이책 보관 및 대여△디지털 아카이빙△학생들의 학습 효과·교수들의 연구 능률을 향상△건축미학적 요청과 구성원들의 사용 편의까지 고려한 미래형 도서관을 짓겠다는 계획이었다.
같은 해 11월 4일‘한국외대 스마트 도서관 건립 캠페인 선포식’이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면서 건립 계획이 좀 더 구체화됐다. 이날 행사장은 스마트 도서관 건립에 힘을 더하기 위해 모인 각계각층 800여명의 동문들로 성황을 이뤘다. 또한 스마트도서관 건립을 위해 사이버한국외대를 비롯한 동문 기업인들, 각 학과의 동문회 등의 구성원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2020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새롭게 선보일 스마트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에 연면적 4,400평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지하엔 70만 여 권 서적을 보관할 수 있는 폐가식 수장고, 지상엔 50만 여 권 서적을 보관할 수 있는 개가식 서고를 짓는다. △1,700여석 열람실△80여실 캐럴△카페라운지△미디어플라자△컨퍼런스 룸 등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공간도 들어설 예정이다.

1954년 개교와 함께 종로2가 영보빌딩 가교사에
도서관 설치

1957년 이문동 캠퍼스 이전과 함께
舊본관(現역사관)에 도서관 설치

1963년 舊학생회관(現법학관 건물 위치) 교사 신축과 함께 1층에 도서관 설치

1978년 독립-단독 건물로 현재의 중앙도서관 개관

1989년 중앙도서관 시설 개선

2007년 서울캠퍼스 법학관 내 법학전문도서관 개관

2020년 스마트 도서관 개관 예정

개교와 함께 시작된 우리학교 도서관은 △우리학교의 역사△구성원들의 꿈과 희망△열정을 담고 있는 그 학교의 전통이자 미래다.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이 갖춰지고 학생 친화적인 스마트 도서관이 예정대로 개관되면 우리학교는 미래를 향한 또 한 번의 큰 도약을 이루게 될 것이다.
※ 출처 : 한국외대 지식출판원, 『HUFS’tory -외대, 세계를 품다』, 2018, 163~166쪽.

-기록 및 사진 제공: 역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