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도 보지 못 한 태국의 이색적인 풍경, 수상시장

2018-11-13

안효빈 기자 | 96anhyobin@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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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겨울 인기 휴양지인 태국, 우리학교 학생 중에 태국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태국’이 어떤 나라인지, 어떤 것이 유명한지 자세하게 알지 못한다. 따라서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태국의 모습과 자세한 이야기를 우리학교 학생인 미시리 사로차(국제지역·한국 16) 씨를 통해 알아봤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인도차이나반도 중앙부에 있는 나라예요. 태국의 정식 국명은 타이 왕국(Kindom of Thailand)이고 쁘라텟 타이(Prathet Thai) 또는 무앙 타이(Mueang Thai)라고도 해요. 태국의 국토 면적은 한국의 약 다섯 배예요. 태국은 열대 몬순 기류의 영향으로 고온 다습한 아열대성 기후를 갖고 있고, △여름 △우기 △겨울 세 계절로 나뉘어요. 태국은 타이어(語)로 자유를 의미해요. 또한 국민 대부분을 차지하는 타이족(族)을 가리키기도 해요. 동남아시아에서는 유럽 국가의 식민 지배를 받지 않은 유일한 나라로도 유명해요.
태국은 한국과 같이 아시아 지역에 있는 나라지만 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태국만의 이국적인 매력이 있어요. 그중 제가 소개하고 싶은 건 외국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수상 시장이에요. 수상 시장에서는 상인들이 강에 배를 띄워 놓고 물건을 팔아요. 손님 역시 배에 탑승 후 물건을 사가요. 외국 관광객에게는 낯설고 이국적인 장면이겠지만 태국 사람들에게는 평범한 일상이고 생활이에요(웃음). 태국인들은 옛날부터 강이나 운하 주변에서 생활했어요. 그리고 이러한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서 ‘암파와’ 수상 시장이 생기게 됐어요. 암파와 시장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오후 12시부터 8시 사이에 열려요. 암파와 시장에서는 물건을 사고파는 것만이 아니라 태국만의 생활 양식을 엿볼 수 있어요. 실제로 태국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구경하고 태국 전통 음식을 맛보는 재미도 있어요. 배들이 오고 가는 모습과 조용하고 평화로운 풍경을 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답니다.
암파와 시장의 밤은 더욱 아름다워요. 도시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었던 반딧불이를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암파와 시장이 외국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이유 중에 하나예요. 혹시 여러분도 암파와 시장에 가게 되신다면 해가 지고 나면 나타나는 반딧불이를 꼭 보세요(웃음).

안효빈 기자 96anhyobi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