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CIS학과, 제7차 러시아-CIS지역전문가 초청 특강 개최 |
2018-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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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민 부장 | 94pjimin0303@hufs.ac.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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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금요일, 우리학교 국제지역대학원 러시아-CIS 학과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우리학교 러시아연구소 HK 연구사업단이 기획한 제7차 러시아-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는 무라드 마메달리예바 (Murat Mamedaliev)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대사 부부를 초청해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가 개관과 함께 중앙아시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지정학적 위상△역할△문화△관습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강 ‘위대한 실크로드의 심장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무라드 대사는 역사의 발자취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이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중심지임을 설명했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이 세계적으로 풍부한 가스 생산국으로서 카스피해 연안 가스전 개발과 파이프라인 건설을 둘러싼 정치경제학에서 중심적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엔으로부터 영세중립국으로 인정받아 대·내외적으로 정치적 안정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스피해 해역에 건설된 국제 항구와 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이란을 연결하는 철도망으로 향후 투르크메니스탄이 중앙아시아와 중동,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물류 교통의 허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제2강에서는 무라드 대사 부인인 따제굴 마메달리예바 여사가 ‘투르크메니스탄 문화와 관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따제굴 여사는 손수 준비해온 다양한 민속 공예품들을 보여주며 투르크메니스탄의 전통적·세계적인 예술작품들을 설명했고, 이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인의 삶과 철학을 전달했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의 카펫은 이미 14세기 유럽에서 세계 최고의 예술성을 인정받았고, 아할테케 말(종마)은 단순한 가축이 아닌 소중한 가족이자 친구로, 그리고 민족의 자부심으로 인식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주한 대사 부부는 대학원생들에게 투르크메니스탄에 애정과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는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과 우리나라 간 양국 관계의 우호적인 발전을 기원하며 강연을 매듭지었다.
박지민 부장 94pjimin0303@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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