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아름다운 광경 뿐만 아니라 파티도!

2018-05-24

박지민 기자 | 94pjimin0303@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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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는 한국‘외국어’대학교라는 이름에 맞게 학생들이 다양한 나라에서 공부한다. 몇 년 전부터 TV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등을 통해 크로아티아가 새롭게 떠올랐다. 친구의 소개로 크로아티아인과 X톡으로 대화할 기회가 생겼고 크로아티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관광으로 유명한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인이 말하는 크로아티아는 어떤 나라일까?

크로아티아는 동남부 유럽에 위치한 반도 국가인데 어딘지 잘 모르겠다면 이탈리아와 지중해를 마주하고 있어. 크로아티아도 한국과 같이 다도해 국가인데 지중해의 일부인 아드리아해 연안에 약 1,000개의 섬을 갖고 있어. ‘나는 새’ 같은 모양의 국토를 갖고 있어 위도에 따른 다양한 생태 지역을 볼 수 있어.
크로아티아를 말하자면 관광이 제일 유명한데, 유명한 섬들은 우글란(Ugljan), 파그(Pag), 랍(Rab), 비스(Vis), 흐바르(Hvar), 크르크(Krk), 볼(Bol)이야. 이 중에서 세계 10대 아름다운 섬으로 꼽히는 흐바르(Hvar)섬이 내가 추천하는 곳이야. 흐바르섬은 크로아티아의 4개 지역 중 달마티아에 있는 섬으로 이 지역 섬 중 여왕으로 여겨져. 내륙과 떨어져 있는 섬 특성상 문명의 영향을 덜 받아서 자연이 잘 보존돼 있어. 아드리안 해의 맛인 와인과 올리브를 맛볼 수 있는 행운도 있어. 그리고 흐바르 타운에도 어느 유럽의 섬들처럼 훌륭한 밤을 즐길 수 있지!
스페인에 이비자섬이 있다면, 크로아티아에는 파그(Pag)섬이 있어! 크로아티아가 아름다운 광경으로 유명하지만, 파티가 유명한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 하지만 이 섬에서는 크로아티아의 가장 유명한 해변에서 매일 밤 파티를 즐길 수 있어. 내륙에서 다리만 건너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아. 스페인의 이비자섬처럼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과 함께 파티를 즐길 수 있어. 노발자 리조트나 파그 리조트에서 열리는 파티에 가는 게 정석이야. 그리고 벨베데레 그라다쯔를 가보면 섬의 아름다운 전경을 다 내려다볼 수 있는 경험도 할 수 있어.
한국인 관광객들한테 유명한 자그레브, 자다르, 스플리트, 두브로니크 도시를 제외하고 포레치(Pore ), 스톤(Ston), 모토분(Motovun), 파진(Pazin), 보디째(Bodice) 시를 추천해. 그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는 포레치(Pore )이야! 이 도시는 크로아티아의 서쪽 해안가에 있어 항구로 유명해.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는 바실리카 대성전(Euphrasian Basilica)이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있고 비잔틴 예술의 대표작으로 여겨져. 고대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좋은 기회야. 그리고 사람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즐기는 페스티벌을 볼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