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연구소, 제172차 콜로키움 종료 |
2018-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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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주연 기자 | 95m52535@hufs.ac.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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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러시아연구소 HK연구사업단이 우리학교 서울캠퍼스 교수회관 강연실에서 인문한국 프로젝트 제172차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에선 ‘러시아연방 인문공간의 한국적 재구성’과 ‘푸틴 4기 러시아의 대외정책과 한반도’를 주제로 바실리 미헤예프 박사 겸 모스크바 소재 세계경제국제관계연구소(IMEMO) 부원장이 발표를 이끌었다. 발표에서 미헤예프 박사는 지난달 18일에 치러진 러시아 대선에서 푸틴 대통령이 4선에 성공한 사실을 설명하고, 67%가 넘는 투표율과 76%가 넘는 득표율은 러시아 국민이 푸틴 대통령에게 여전히 강력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헤예프 박사는 “러시아 대외정책의 기본 기조는 크게 변함이 없을 것”이며 “러시아의 국익에 위배되면서까지 푸틴 신정부가 서방과의 관계를 새롭게 개선하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다. 미헤예프 박사는 큰 틀 안에서 러시아와 △EU△미국△중국 등 주요 국가에 대한 대외정책의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한반도 관련 문제에 대해 러시아는 북한의 핵보유를 기정사실로 인정하고 있으며△방사능 유출△지진 발생 우려△테러집단에 전달 가능성 등의 이유를 들어 북한의 핵보유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러시아연구소는 2000년 3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러시아 및 CIS 지역연구를 선도하는 국내외 학자 또는 유명 인사를 초빙해 콜로키움을 진행하고 있다.
홍주연 기자 95m52535@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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