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그곳은 어디인가? 2018-03-28
한소희 기자 | 96_1soy36@hufs.ac.kr 조회수 469  댓글 0
 
카자흐스탄, 그곳은 어디인가?

다른 나라에서 한 달 살기, 혼해여(혼자 해외 여행) 등 일상 탈출은 대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대학생이 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해 자금을 모아 여행을 다닌다. 일본, 중국은 지겹고 무엇인가 새로운 경험이 필요하다면 ‘이 곳’을 주목해라. 이색 여행지를 찾는 대학생들에게 아르마즈 누르사야 (카자흐스탄, 공과·산업경영 16)가 카자흐스탄의 명소를 소개한다.

카자흐스탄의 추천 여행지는 알마티시이다. 알마티시는 카자흐스탄 최대의 도시이자 옛 수도로써 문화, 역사가 깊은 곳이며 침블락(chimbulak)과 빅 알마티 호수(big almaty lake)가 관광지로 유명하다. 알마티시의 침블락(chimbulak)은 남동부의 *자이리스키·아라타우 산맥 산록의 해발고도 600~900m에 위치한 곳이며 공기가 청정하고 자연경관이 빼어나다. 여행정보 전문 업체 투어스타트는 가장 주목받는 여름 휴양지로 이곳을 선정했다. 이곳에서는 △스키△산악 도보여행△차량 오프로드△산악자전거△사륜 오토바이△승마△온천△헬스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것은 ‘만년설’ 이다. 중국에서부터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4개국에 걸쳐 있는 자이리스키·아라타우 산맥의 만년설은 1년 내내 눈으로 덮여 있어 연중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여름에도 시원한 눈을 맞으며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카자흐스탄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 여행객보다는 카자흐스탄 현지인이 많이 찾는 곳이니, 진정한 낯섦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주목하자.

*자이리스키 아라타우 산맥은 카자흐스탄의 동부를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는 산맥을 말한다.

빅 알마티 호수(big almaty lake)는 알마티시 남쪽으로 28.5km 떨어져 있는 볼샤야 알마틴카 강 계곡에 있는 호수이다. 8000년 전에 발생한 지진으로 만들어진 자연 호수지만 완벽한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자연의 신비를 보여준다. 만년설에 둘러싸여 한여름 평균 기온이 10-12도 밖에 되지 않아 여름 여행지로 강력 추천한다. 이 호수는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가는 길이 복잡하고, 마땅한 대중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에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은 이 호수에 절대 들어가면 안 된다는 것이다. 알마티 시민들은 이 빅 알마티 호수의 물을 식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출입 적발 시 벌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음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