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학교, 네이버와 다국어 사전 개정을 위한 업무협약식 진행 |
2018-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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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원 기자 | 94swj04142@huf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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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대표이사가 우리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4년에 걸쳐 총 11개 언어의 온라인 사전 개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네이버가 2016년 발표한 어학사전 분야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당시 네이버는 기존 어학사전 개정 및 신규 사전 제작에 5년간 100억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협약식은 지난달 28일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지식정보 서포트 전무, 김현택 대외협력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학교 본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와 우리학교는 4년간 △러시아어△이탈리아어△스웨덴어 등 총 11개 언어에 대해 기존 어학사전의 내용을 보충하고 오류를 수정함과 동시에 예문과 신조어를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포르투갈어-한국어 사전은 이번 협약으로 신규 사전 제작을 앞두고 있으며 스와힐리어와 힌디어 사전은 개정 작업 외에 약 1만개 표제어를 새롭게 제작해 콘텐츠 규모가 확대된다. 우리나라 내 외국어 사전은 비용 상의 문제로 30년 이상 개정이 중단된 상황이었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정확하고 풍부한 어학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봉석 네이버 전무는 “시대와 이용자의 변화를 빠르게 반영해 살아있는 언어를 제공하는 것이 온라인 사전 서비스만의 장점이다”라고 강조하며 “네이버 사전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최신의 어학정보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내 어학사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현택 대외부총장은 “이번 개정사업을 통해 사전의 정확도를 높이고 학습자들의 편의를 증대시키고자 했다”며 “우리학교 특수어 사전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주원 기자 94swj04142@huf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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