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경비시스템 글로벌캠퍼스를 지킨다!

2017-12-21

이승준 기자 | 94lee@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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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 평의 대규모 캠퍼스 부지를 자랑하는 글로벌캠퍼스에 스마트경비시스템이 구축됐다. 스마트경비시스템은 경비인력과 CCTV에 의존하던 과거의 경비방식을 넘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긴급 상황 발생시 실시간으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최신 보안시스템을 말한다. 글로벌캠퍼스는 넓은 캠퍼스 규모를 감안하여 지난 1일부로 통합경비시스템 운영업체를 ADT캡스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구축된 주요 시스템은 △여학생화장실 비상벨△Emergency Call△각 건물과 교내 셔틀승강장의 비상 원격 통화장치△Sky View 카메라 등이다.
첫째, 글로벌캠퍼스의 모든 여자화장실 각 칸마다 비상벨이 설치됐다. 비상벨을 누르면 화장실과 백년관 1층에 위치한 통합상황실에 자동으로 위치가 전송돼 안전요원이 긴급출동하게 된다.
둘째, Emergency Call은 인문경상관 오솔길, 어문학관 연구동 앞, 명수당, 기숙사 오솔길 등 주로 캠퍼스의 외진 곳이나 방과 후 인적이 드믄 장소에 설치됐다. 특정 이상 음원(비명소리, 싸우는 소리 등) 발생시 회전형 카메라가 음원발생 위치를 자동으로 포착해 통합상황실에서는 실시간 영상을 통해 통화와 출동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셋째, 각 건물에 설치된 영상도어폰을 통해 통합상황실은 물론 일반적인 구내전화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건물이 출입통제 됐을 때 호출을 하면 통합상황실에서는 화면을 통해 신원을 확인 후 원격개폐를 결정하게 된다.
넷째, 교내 셔틀승강장마다 CCTV 및 비상통화장치가 설치돼 야간에도 승강장을 보다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긴급상황 발생시에는 비상통화장치를 통해 통합상황실과 연락을 취할 수 있다.
다섯째, 기존에 어문학관, 백년관, 학생회관(보건실), 기숙사에만 설치돼있던 AED(자동제세동기)를 인문경산관, 교양관, 자연과학관, 공학관, 도서관, 국제사회교육원 등 6개소에 추가로 설치했다. 학교학생들은 AED의 비치 위치를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
이밖에도 캠퍼스 곳곳을 광역으로 비추는 Sky View카메라, 공학관 실내 CCTV의 200만 화소 업그레이드, 투척용 소화기 500개 비치, 건물 옥상출입문 출입통제시스템 설치 등이 추가돼 글로벌캠퍼스의 보안이 한층 강화됐다.

이승준 기자 94lee@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