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혜’로 쉽게 기부하세요 우리학교, 만만혜 캠페인으로 기부문화 확산 기대

2017-05-24

홍석진 기자 | 93hong@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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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63주년 개교기념식에서 만만혜(萬萬惠) 캠페인이 시작됐다. 캠페인의 이름인 ‘만만혜’는 ‘동문 1만 명이 매월 1만 원씩 기부’해 외대가 혜택을 누린다는 의미이며 ‘기부가 만만하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이번 만만혜 캠페인으로 기부를 원하는 동문은 우리학교 대외협력처에서 기부 약정서만 제출하면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됐고, 한 번 약정하면 원하는 금액이 매 달 자동으로 기부된다. 기부액은 매 달 만 원이며, 기부자가 원하면 더 큰 금액도 가능하다. 또한 기부자는 지정분야를 선택해 기부할 수 있는데, 기부액 전액을 학교발전기금에 기부 할 수 있고 학교발전기금에 50%, 원하는 학과에 50%으로 나누어 기부할 수도 있다.
학교 측은 만만혜 캠페인으로 우리학교 기부자들의 저변이 확대되고, 현재 상승세에 있는 우리학교 대학평가 순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한 발전협력팀 과장은 “그 동안 기부를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거나 절차가 복잡해 망설이는 동문들이 있었다”며 “만만혜 캠페인을 통해 많은 동문들에게 기부가 쉽게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만만혜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우리학교 출신 유명인들도 기부와 캠페인 홍보에 참여하고 있다. 엄홍길(중어 02) 석좌교수는 만만혜 캠페인 1호 기부자로 기부 약정을 맺었고, △안성기(베어 07) △김준현(철학 99) 씨 △이현주(신방 03) 씨도 캠페인 홍보 영상을 통해 우리학교 기부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영상에 출연한 안성기 씨는 “만원으로 미래에 투자할 수 있는 만만혜 캠페인은 우리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라고 말했고 엄홍길 씨는 “만만혜 캠페인이 우리학교의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준현 씨는 “우리학교가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이 동문으로서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만만혜를 통해 우리학교가 발전에 동문들이 많은 힘을 보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석진 기자 93hong@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