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역 대학원 GRN 연구팀 싱가포르 국제컨퍼런스 개최

2017-03-08

이재권 기자 | 94dlwo@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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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우리학교 국제지역대학원 GRN(Global Research Network)연구팀이 “미국 동맹정책의 변화와 아·태지역 안보질서”를 주제로 싱가포르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학교 국제지역대학원 유럽연합학과 온대원 교수가 책임자로 있는 GRN사업의 첫 번째 행사로 싱가포르 동남아연구원(ISEAS), 난양공대 국제대학원, 호주국립대 아시아·태평양대학원 등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학교 국제지역대학원 미국·캐나다학과 박재적 교수 △유럽연합학과 메이슨 리치 교수가 주도했으며 △윌리엄 토우 △브랜단 테일러 호주 국립대 교수 △어윈 탄 말레이시아 국립대학 국제대학원 교수 △토모히코 사타케 일본방위연구원(NIDS) 연구위원 △브라이언 포트 미 국방성 담당관 △말콤 쿡 동남아연구원 △이안 스토리 연구위원 △탕슈 문 연구위원 △시상 탄 △랄프 에머스 난양공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아·태 지역의 안보관련 주요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이 다수 참가했다.
회의에서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 시절 수립됐던 아시아 재균형정책에 대한 검토, 트럼프 행정부의 등장에 따른 미국의 글로벌 동맹정책 및 아·태지역에 대한 동맹정책의 발전 전망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7일에 열린 회의는 박재적 교수 주재로 △GRN 프로젝트의 향후 발전방향과 연구자 간 역할분담 △주요 국제학술저널 연구물 게재 △2017년 이후 국제컨퍼런스 개최계획과 추가적인 연구기금 확보방안 등이 논의됐다.
회의를 주도한 국제지역대학원 박재적 교수는 “GRN사업은 미국이 오바마 행정부 기간에 확립해온 아태지역에서 한국, 일본, 태국, 필리핀, 호주의 동맹 관계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에도 지속될 것인지, 지속된다면 어떤 양상을 보일 것인지 분석하는 3년간의 정책연구 사업이다”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현재 미국 주도 동맹의 운영형태를 점검하고 향후 연구의 기본방향을 정립했으며 향후 5월에 브뤼셀과 워싱턴에서 2차, 3차 워크숍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권 기자 94dlwo@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