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성위 철학과 교수 기부금 기탁식 열려

2016-09-20

김지현 기자 | 93wlgus@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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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건립기금과 철학과 장학금에 기부해

“돌아가신 아버님의 뜻을 받아 한국외대와 철학과를 위하여 1억을 기탁하게 돼 기쁘다”며 “가족 전체를 대신하여 감사하다”고 故 강성위 교수의 장남 강일구 씨는 말했다.
지난 3일 서울캠퍼스 대학본부 이덕선 회의실에서 ‘故 강성위 철학과 교수 도서관 건립기금 및 철학과 장학기금 기탁식’이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선 故 강성위 교수의 유가족이 학교발전을 위해 1억 원을 기탁했다.
김종태 대외협력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탁식에서는 故 강성위 교수의 친인척이 참석했으며 학교 측 인사로는 △김인철 총장 △김유경 대외부총장 △정대인 글로벌캠퍼스 도서관장 △권영우 철학과 학과장 외 8명의 철학과 교수와 △윤경욱 발전협력팀 부장이 참석했다. 김인철 총장은 故 강성위 교수의 참된 스승의 모습을 회상하고 유족들의 뜻을 받아 각각 5,000만 원씩 도서관 건립과 철학과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발전협력팀의 관계자는 도서관 건립의 구체적 일정은 “스마트 도서관 홈페이지의 ‘공용 공간 후원 캠페인’에 故 강성위 교수님의 이름을 딴 ‘소규모 스터디 룸’을 만들 것” 이라고 밝혔다. 철학과는 추후 장학금 이름, 선발기준과 인원 등 구체적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故 강성위 철학과 교수는 1977년부터 1997년까지 한국외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학생들에게 독일철학과 윤리학을 가르쳤다.

김지현 기자 93wlgus@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