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어과 취업특강으로 취업의 ‘꿀팁’을 얻자 2016-06-02
김영환 기자 | 92youngx@hufs.ac.kr 조회수 761  댓글 0
지난 10일 2차 노어과 취업특강에서 강의한 나원창 외교통상부 유라시아과장은 “외교관은 겉으로 보기엔 단지 화려하고 멋진 직업으로 보일 수 있지만, 겉모습만 보고 외교관을 꿈꿔서는 안 된다”며 “멋진 겉모습 뒤에는 피나는 노력과 준비가 있다”고 말했다.
특강은 서울캠퍼스 대학원 브릭스홀에서 개최됐다. 나원창 과장은 ‘외교관’에 대한 직업탐구, ‘유라시아의 중요성과 한국·중앙아시아 협력 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외교관이 하는 전반적인 업무를 소개한 뒤 “러시아와 중국, 인도, 유럽 사이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중앙아시아는 자국을 포함, 인접 국가의 인구가 총 30억 명 이상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지역”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앙아시아의 많은 국가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며 중앙아시아에서의 우리나라 기업들의 위상을 설명했다.
특강에 참석한 정한교(서양어·노어 10) 군은 “학과에선 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데, 특강을 통해 현직 종사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성훈 노어과 학과장은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고자 특강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직업군의 명사들과 특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어과 학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와서 특강을 듣고 취업에 대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어과에선 이번 해 4월부터 매 월 취업특강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1일 있었던 1차 노어과 취업특강은 민지영(노어·04)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러시아·유라시아 전문연구원과 박정호(노어·87)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러시아·유라시아팀장이 ‘국책연구기관 연구원’에 대한 직업탐구와 ‘왜 러시아어를 공부해야하는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3차 노어과 취업특강은 김문수(서양어·노어 95) 씨디콤코리아 마케팅팀장을 초청해 6월 2일 대학원 226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