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세계를 경험하다. 2016-05-18
이지수(국제지역·그 | 이메일 조회수 539  댓글 0
 
지난해 2학기 미국으로 7+1 파견학생을 다녀오게 됐다.‘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 는 말처럼 나는 우리학교에 입학함과 동시에 세계로 나아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얻고자 했다. 그래서 우리학교 국제교류프로그램인 7+1 파견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했고 8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미국 남부의 조지아주에 위치한 콜럼버스 주립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처음에는 준비하고 알아봐야 할 점들도 많아서‘내가 과연 미국에서의 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들었다. 하지만 국제교류팀이 친절하게 내 물음에 대한 답변과 설명을 해줬다. 또, 콜럼버스 주립대에 함께 가게 된 우리학교 학생들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파견학생으로서의 준비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우리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외국에서의 생활을 그려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국제교류팀을 통해 해외로 나갈 준비를 할 것이다. 그래서 파견학생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미국에서 생활하며 도움이 됐던 부분을 설명하려한다.
먼저 국제교류팀과 연락을 꾸준히 하면 좋다. 파견학생으로 선발되면 엄청난 양의 서류 및 준비물을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궁금한 점이 있거나 지체되는 점이 있을 때 국제교류팀과에 연락하면 빠르게 해결 할 수 있다. 또 미리 준비를 하지 않아 곤란한 상황도 생길 수 있으니 어떤 서류든 빠른 시일 내에 준비해야 한다. 미국에 가서는 현지인들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으로 기억한다. 해당 학교에도 우리학교의 국제교류팀 같은 곳이 있었다. 그곳에서도 대학 생활에 의문이 드는 부분을 문의하면 알기 쉽게 설명해줬다. 또, 다양한 인종들이 공존하는 국가인 만큼 대부분의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 학생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허물없이 대해줬다. 학교에 대해 모르는 것이 있거나 재밌는 행사가 있으면 미국인 친구들과 동행해 친분도 쌓고 다양한 추억들도 만들었다.
미국에서 파견학생으로 지내며 우리나라에서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세계를 경험 할 수 있었다. 완전히 다른 문화를 경험하며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을 배웠고 한국과 비슷한 문화에선 친근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다양한 관점도 기를 수 있었다. 미국에서 생활한 한 학기는 앞으로 내가 나아갈 인생에 중요한 밑거름이 됐을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로 나갈 많은 학생들이 나와 같은 기분을 느끼길 바란다.

이지수(국제지역·그불 12)양 미국 7+1 파견활동 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