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변화의 물결’예고

2016-04-19

유시현 기자 | 91qhdodb@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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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부터 설계한 보건실·진로취업상담실 완공
인문경상관·기숙사 휘트니스 센터도 새 얼굴로 변화 예정

글로벌캠퍼스 보건실과 진로취업상담실이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17일까지 내부 공사를 실시했다. 기존 후생복지관(이하 후생관)에 위치했던 보건실은 진로취업지원센터가 사용하던 학생회관 107호로 이전됐다. 진로취업지원센터가 백년관 2층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보건실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보건실은 19평에서 35평으로 확장되며 접수 및 대기공간·안정실 3실·치료실·상담실로 구성됐다. 전체적으로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느낌과 함께 전면에 동경을 활용한 유리거울을 만들어 세련된 느낌을 줬다.
백년관의 202호와 203호는 진로취업상담실(이하 상담실)로 조성됐다. 한 교실 당 대기공간과 4개의 상담실로 이뤄졌다. 상담실 안에는 개별 천정형 냉난방기(EHP)를 설치했다. 개별 냉난방기를 설치할 경우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지만 상담공간의 독립성을 확보해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해 각 상담실마다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무광타일과 패브릭소재를 사용해 인테리어에 아늑한 느낌을 더했다. 이명우 시설관리팀 과장은 “학생들의 편의를 가장 염두해 두고 공사를 진행했다”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모두 편안하게 이용하고 만족한다면 보람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어문관 리모델링에 이어 이번해에는 인문경상관(이하 인경관)이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기획건설팀은 인경관을 전면 개보수 공사하는 ‘그린 리모델링(Green Remodeling)’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는 5월까지 설계 및 인허가를 받은 후 9월까지 본격적으로 이사 및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경관 리모델링으로 인경관 에너지 소비를 30% 절약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기숙사(HUFS Dorm) 역시 제2 기숙사 내의 휘트니스 센터를 이전하고 휴게실을 증축할 예정이다. 기숙사 1층의 필로티(piloti) 공간이 휘트니스 센터 및 휴게실로 탈바꿈한다. 이번 달까지 인허가 및 실시설계를 받은 후 오는 5월까지 업체를 선정하고 공사할 예정이다. 기획건설팀 관계자는 “기존의 체력 단련 공간이 지하에 있어 학생들이 답답함을 느꼈을 것”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어렵게 허가를 받아냈다”고 말했다. 새단장한 휴게실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휴식 및 체력 단련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