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맞이

2015-12-07

유시현 기자 | 91qhdodb@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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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치단체와 함께 김장
학생들 봉사로 사랑의 연탄과 쌀 나눔

지난 10일 오전 9시 반 글로벌배움터 생활협동조합원(이하 생협) 학생들이 김장 봉사에 나섰다. 이는 모현면 자치단체인 주민자치위원회, 모현면새마을부녀회가 주최한 행사다. 특히 이번 김장봉사에 쓰인 배추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직접 재배해 수확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600~700 포기의 배추를 직접 김장해 독거노인 120~130가구에 당일 전부 전달했다. 조현주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장은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뜻깊은 활동”이라며 “쌀쌀한 날씨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줘 도움이 됐다”고 참가한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13일 오후 2시 반 학생회관 앞에서 생협 연탄나눔운동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는 이윤석 생협 이사장, 우성원(통번역·중국어 12) 총학생회장, 이송근 총괄지원팀장, ‘좋은 사람들’ 봉사단체, 생협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나눔운동으로 생협은 어렵게 겨울을 나고 있는 18만 가구에 연탄을 지원한다. 또한 북한에도 연탄을 전달할 예정으로 계층과 이념, 지역을 넘어 따뜻한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하는 취지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 생협 학생들과 다른 학생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모현 인근지역 7가구에 사랑의 연탄과 쌀을 전달했다.
주명선(자연·수학 12) 생협위원장은 “매해 뜻깊은 활동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다음해에도 많은 학생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숙 ‘좋은 사람들’ 봉사단체 회장은 “겨울로 가는 길목이라 날씨가 무척 춥다”며 “학생들이 이웃을 돕는 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유시현 기자 91qhdodb@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