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학년도부터 광역모집 철폐? 해당 단대 학생들 불만은 계속 |
2015-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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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혜 기자 | 90iron@hufs.ac.kr |
조회수 751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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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5일 진행된 우리학교 교무위원회 및 전체교수회의에서 광역모집 철폐안이 통과됐다. 광역모집 철폐는 광역화 제도를 시행했던 동양어대학, 사회대학, 서양어대학 학생들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학교 측이 광역화 제도 철폐에 대한 후속 대책은 고려하지 않은 채 ‘통보’식으로 일을 진행한 것이다. 동양어대학, 사회대학, 서양어대학은 합동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광역모집 철폐에 대한 정확한 답변 요구와 함께 각 단과대학(이하 단대) 발전상 구상을 위한 총장면담을 요청했지만 학교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결과적으로 학생 대표자들과 아무런 상의 없이 광역모집 철폐안이 통과된 것이다.
김우리(동양어·태국어 13) 동양어대학 학생회장은 “특히 광역화를 시행한 14 ‧ 15학번 학생들이 결국 자신들만 학교 행정의 피해자가 되는 것에 대한 불만이 크다”며 “대표적으로 공통전공과목의 재수강 문제가 그렇다”고 전했다. 김형환(사회‧미디어 12) 사회대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장)은 “사회대학의 경우 광역화에 특화된 커리큘럼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13학년도부터 커리큘럼을 마련해달라고 주장했지만 단위가 작다는 이유로 거절했고 결국 지금까지도 광역화에 따른 커리큘럼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학교가 입시 결과를 올리기 위해 학사 행정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는 것이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김동규(서양어‧노어 12) 서양어대학 비대위장은 “서양어대학 공통과목의 재수강, 복학생을 위한 커리큘럼 수정, 엇학기 등의 문제가 많다”며 “엇학기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수습하기 위한 강좌가 시급히 개설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합동운영위원회는 학교가 대책 수립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은혜 기자 90iron@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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