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위한 준비 그 첫걸음, 통일부 장관 특강 열려

2015-12-07

서명지 기자 | 91signpaper@hufs.ac.kr

조회수 3102 댓글 0

“가끔씩 자기 전에 통일을 꿈꾼다면 통일이 우리 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지난 10일 서울배움터 미네르바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방문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시대 준비’의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남궁영 정치행정언론대학원장이 개최를, 정치외교학과 이대진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특히 이금순 통일교육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 장관은 “분단이 해소되고 통일이 되면 국가경쟁력은 더 강해질 수 있고 세계로 도약할 수 있다”며 “여러분이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뒤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현 정부의 노력, 통일을 위한 접근법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등을 설명해나갔다.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 중 하나로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 간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며, 나아가 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려는 정책이다.
약 1시간의 강연 후 강의와 통일에 대해 학생들과 홍 장관의 질의응답이 있었다.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현실적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비롯해 통일을 위한 다른 방안 등 수준 높은 질문들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학생들과의 기념촬영으로 강연은 마무리됐다. 강연에 참석한 이소정(사회·정외 15) 양은 “이번 강의를 통해 평소 생각하지 않았던 통일에 대해 다시금 생각을 일깨울 수 있었다”며 “정부 정책에 대해 자세히 알게 돼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명지 기자 91signpaper@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