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동 동문에게 명예 경영학박사학위 수여 |
201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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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수연 기자 | 91alicia@hufs.ac.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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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서울배움터 국제관 애경홀에서 문대동(스페인어·59) 삼문그룹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당일 김인철 총장을 비롯한 부총장단, 강효석 대학원장, 권순한 총동문회장, 스페인어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석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김인철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문대동 회장이 기업가로서 쌓아온 그동안의 업적을 나열했다. 1971년 문대동 회장은 단돈 500달러를 쥐고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주류사회를 공략하는 사업으로 연매출 1억 5000만 달러, 직원 수 500여 명에 이르는 삼문그룹을 일궈낸 장본인이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가진 자의 책무(Noblesse Oblige)’를 적극 실천해 후배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명예 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받게 됐다. 과거 미국으로 건너가느라 끝내지 못했던 4학년 2학기 과정을 마치기 위해 지난 2001년에는 다시 우리학교에 돌아와 식지 않는 배움의 열정을 보여준 바 있다.
문 회장은 모교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학생들에게도 조언을 잊지 않았다. “세계에는 외국어를 활용해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으니 해외로 눈을 돌려 도전하길 바란다”며 “배짱이 없으면 영광도 없다(No guts, no glory)"고 외대인으로서 진취적인 기상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윤수연 기자 91alicia@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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