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과 취업 사이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2015-12-07

유시현 기자 | 91qhdodb@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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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박선영 전 버버리 부장 강연 펼쳐
방송인 겸 외식경영인 홍석천이 10월 14일 오후 6시, 글로벌배움터 진로취업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창업 강좌의 강사로 나섰다. 그는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이태원과 판교에서 10여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성공한 경영자다.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도전과 시행착오 그리고 창업 성공의 비결에 대해 강의하며 여러 메시지를 전했다. 첫째, 외식업 창업을 꿈꾼다면, 비슷한 업종에서 막내로 일해봐라. 그렇게 일하며 사업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둘째, 대중의 기호보다 반발자국만 앞서가라. 너무 앞서가면 실패한다. 셋째, 실패를 각오하고 도전하라. 마지막으로 인생의 목적을 행복에 두라고 덧붙였다.
정용호 글로벌배움터 취업지원센터장은 “정해진 시간이 1시간이나 초과됐지만 학생들의 질문 하나하나에 답해줘 감사했다”며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에 참석한 박수연(통번역·중국어 07) 군은 “창업 강좌지만 인생의 선배로서도 좋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종류의 강의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0월 28일에는 박선영 전 버버리 마케팅 부장이 강연자로 방문했다. 그녀는 버버리 이전에도 리바이스, 까르푸와 같은 외국계 기업에서 수년동안 일한 경력자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취업에 관해 조언하며 강의를 진행했다.
기업은 ‘직무적합성’과 ‘창의성’을 갖추고 있는 사람을 원한다며 특히 외국계 기업은 직무 능력과 협업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외국계 기업과 관련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로 피플앤잡(People&Job), 루키잡(ImRookie Job)을 소개했다. “자신에게 딱맞는 직무를 쉽게 찾기는 어렵다”며 “좋아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시도해보라”는 조언을 마지막으로 강의를 마쳤다.
강의에 참석한 김혜진(자연·화학 12) 양은 “외국계 기업에 대해서는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강의를 들으며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구체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유시현 기자 91qhdodb@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