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 교과서를 반대합니다. |
201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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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혜 기자 | 90iron@hufs.ac.kr |
조회수 344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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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배움터 총학과 사학과 학생회 기자회견 열어
10월 16일 서울배움터 본관 앞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서울배움터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10월 2일에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서를 채택한 것에 이어 사학과 학생회와 함께 공동 선언을 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기자회견은 서울배움터 총학과 글로벌배움터 사학과 학생회가 주최했고 서울배움터 각 단과대 학생회장들도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최형석(인문·사학 12) 사학과 학생회장은 ‘중등학교 교과용도서의 국검인정 구분안’ 결정을 단호히 반대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 낭독에서 그는 “학문의 본질은 자유로운 사고와 비판적인 시각”이라며 “특정 누군가에게 맞게 재단된 단 하나의 역사만을 후대에 옮긴다면 그것은 역사가가 아닌 정권에 종속된 노예며 자유민주주의국가인 대한민국의 이념에 맞지 않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김동규(서양어·노어 12) 서울배움터 총학생회장은 “주입식 역사교육은 대부분의 국가가 지양하고 있다”며 “정부는 즉각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철회하고 교육부는 다양성과 창의성을 보장하는 역사교육을 실시하라”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배움터 총학은 기자회견 종료 후 SNS를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대학생 연석회의’가 진행하는 <중학교 역사 ·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위한 전국 100만 대학생 서명 운동>에 대한 우리학교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국정 교과서 반대 운동을 펼쳤다.
박은혜 기자 90iron@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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