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도서관 건립 캠페인 순조롭게 진행 2015-10-08
이진형·서명지기자 | 91signpaper@hufs.ac.kr 조회수 1278  댓글 0
 
‘함께 짓는 미래, 도서관을 내 손으로!’ 캐치프레이즈 탄생
첫 도서관 건립기금 약정식 열려

9월 17일 오전 10시 서울배움터 대외부총장실에서 캐치프레이즈(Catch Phrase)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스마트 도서관 건립 캠페인을 위한 캐치프레이즈 공모는 같은 달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다. 캠페인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우리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졸업생도 모집대상에 포함했다.

대상은 김동옥(영어·영통 11) 군, 최우수상은 권혁문(상경·국통 10) 군, 우수상은 강성찬(사회·미디어 08) 군, 김현정(통번역 ·스페인어 10) 양, 김소현(영어·영어14) 양이 수상했다. 최종 캐치프레이즈인 ‘함께 짓는 미래, 도서관을 내 손으로!’는 수상한 학생들의 제출안을 종합해 탄생했다. 이날 김유경 대외부총장은 “수상자들은 창의적 발상으로 캐치프레이즈를 만든 실력과 운을 겸비한 학생들”이라며 “이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도서관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 도서관을 위한 캐치프레이즈 공모는 서울배움터 도서관 건립과 모금 홍보를 위한 행사다. 스마트 도서관 건립은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이 아닌 기존의 도서관을 증축하는 것이다. 김유경 대외부총장을 중심으로 건립위원회를 구성해 도서관 모금 3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새로운 도서관의 조감도가 나온 상태다. 김유경 대외부총장은 “앞으로 이사회, 동문, 기업체를 통해 모금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학내 구성원들의 도서관 건립금 기탁도 첫 걸음을 뗐다. 9월 25일 오전 9시 30분 서울배움터 본관 이덕선 회의실에서는 철학과 스마트 도서관 건립기금 약정식이 열렸다. 약정식에서 철학과는 스마트 도서관 건립기금으로 5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철 총장과 박치완, 김원명, 권영우, 윤성우 철학과 교수와 이지영 철학과 동문회장 그리고 철학과 재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참석했다.

권영우 철학과 교수는 “도서관은 대학의 심장이고 희망이고 미래”라며 “그런 대학 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한 기금 약정식에서 1호로 기탁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정식에 참석한 김민기(인문·철학 13) 양은 “작지만 도서관 건립기금의 첫 시작이 될 것 같아서 감격스럽다”며 “도서관이 지어지면 학교에 애정이 더 많이 갈 것 같다”고 전했다. 일반학생들도 10월 8일까지 교내의 모금함과 온라인 계좌를 통해 모금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진형·서명지 기자 91signpaper@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