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앱은 Hufs Plus 하나로! 2015-09-02
김정록 기자 | 91rock@hufs.ac.kr 조회수 913  댓글 0
 
도서관·학교 홈페이지 기능 하나로 모아
대실·어학·기숙사 등 개발 예정
매년 1억 예산 절감 예상

8월 26일 우리학교 애플리케이션 Hufs plus)가 출시됐다. 이번 해 1월부터 개발해 8월 26일 안드로이드를 시작으로 이번 달 중순, 아이폰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Hufs plus는 여러 개로 나뉘어있던 학교 앱 기능을 하나로 모아 학교 구성원이 컴퓨터로만 이용할 수 있었던 학내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게 해 정보 접근성과 편리성을 제공한다.

Hufs plus는 학생, 교수, 교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해 회원 접속을 하면 신분에 따라 기능이 달라진다. 공통 기능은 모바일 신분증, 모바일 메일, 도서관과 공지사항이다. 편의 기능엔 교내 전화번호, 식당 메뉴, 교통정보가 있다. 학생으로 접속하면 학사일정, 시간표 및 강의계획서, 성적관리, 경력개발 기능이 추가된다. 교직원 기능으론 급여조회, 교직원 찾기, 시간표 및 학생정보, 공지사항 보내기가 있다.

오재민 정보통신팀장은 “Hufs plus 개발로 SMS에 쓰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2년 우리학교 문자 발송 비용은 각각 6200만원, 7700만원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그러나 Hufs plus의 알림 기능을 사용하면 발송 비용이 없다. 또한 앱 개발을 외부 업체가 아닌 자체 기술로 개발해 구축비용을 줄였다. 자체 기술로 앱을 만든 사례는 국내 우리 학교가 유일하다. 학내 전문인력으로 자체 개발을 통해 매해 발생하는 유지 보수 비용을 줄이고 변해가는 학생들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 팀장은 “학내 구성원들의 편의를 위해 개발한 만큼 학생들이 많이 사용해 줬으면 좋겠다”며 “현재 기능에 만족하지 않고 학내 구성원을 위해 더 많은 기능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Hufs plus는 대실 신청, 어학, 기숙사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임정훈(동유럽·루마니아어 11) 군은 “처음 사용해도 전혀 어려움 없이 쉽게 조작할 수 있다”며 “대실 신청도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정록 기자 91rock@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