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설된 LT학부, 창립총회 열어 회칙 재정을 비롯해 학부의 첫 발걸음 내딛어 |
2015-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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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혜민 | 90hyemini@hufs.ac.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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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7시, 서울배움터 사회과학관에서 LT학부 창립총회가 열렸다. 총회는 총인원 열여덟 명 중 열여섯 명의 재석으로 개회됐고, LT학부 교과과정 상황 보고 및 문제 건의와 함께 대략적인 LT학부 학생회칙이 제정됐다. 언어 및 경제 통상 분야의 역량을 겸비한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신설된 LT학부는 1~2학년 때는 언어 및 산업 통상 기초 이론을, 3~4학년 때는 국제화 교육 및 실무 지식 습득을 배운다. 그러나 2학기 및 차후 구체적인 교과과정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이에 대해 학생들은 교육 철학 및 목표의 부재라고 비판했다. 또한 전담교수가 행정업무를 지원하지 않는 조건으로 부임해 생긴 실질적 전담교수 부재, 재수강 연결과목 확보 문제 등이 제기됐다. 더불어 학생들은 전공 필수 과목을 들을 시 5연강 의무화, 과방의 부재 등 불만을 토로했다.
LT학부 학생회칙은 총학생회칙에 기반을 두고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해 부분 수정됐다. 예를 들어 학부 인원이 16명인 점을 반영해 기존의 ‘10% 이상 출석 시 정기총회 개의’는 과반수로, 비상학생총회의 ‘1/15 이상 출석 시 개의’는 1/3으로 수정됐다. 변경된 회칙은 부칙에 의거해 이번 달 18일부터 적용되며 11월 중 학생회장단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회에 참여한 김동규(서양어·노어 12) 총학생회장은 “LT학부의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인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며 “튼튼하고 굳건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혜민 기자 90hyemini@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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