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씨도 예쁜 외대 용인처인노인복지관과의 MOU체결

2015-05-29

박윤진 | 90yoon@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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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우리학교 글로벌배움터 총학생회 ‘메아리’는 용인시에 소재한 5개 대학 총학생회와 함께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우리학교는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과 적극 제휴를 통해 복지관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이나 봉사활동 등 여러 부분에 학생들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용인시처인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효실천 나눔장터’의 먹거리 장터에 참여해 서빙 및 주문, 뒷정리와 같은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효실천 나눔 장터 봉사활동을 위해서는 10명의 참가자가 필요했지만 2명밖에 지원하지 않아 결국 우리학교는 참여하지 못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수업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다는 정대희(통번역·태국어 11)군은 “학교에서 들어야하는 수업과, 해야 하는 일들, 봉사시간이 겹쳐 참여하지 못했다”며 “공강일 때에 열렸다면 참가했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전했다.

우성원(통번역·중국어 12) 총학생회장은 이번에 무산된 봉사활동에 대해 “양해각서를 체결한지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고 홍보가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았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학우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이에 덧붙여 “이번에 계획한 자원봉사는 무산됐지만 지난 7일 체결한 양해각서를 계기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계속해서 늘어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우리학교의 학생들이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서도 우리학교 글로벌배움터 총학생회는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의 부스를 설치하고 △노인체험 △사진전시 △독거노인 성금모금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으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시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윤진 기자 90yoo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