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요리왕!

2015-05-29

박윤진 | 90yoon@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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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우리학교 글로벌배움터 후생복지관(이하 후생관) 학생식당에서 제6회 요리왕 대회가 열렸다. 이번 요리왕 대회에는 총 8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였다. 각 팀들은 △오야코동 덮밥 △탄두리 치킨 △대패숙주볶음 △김치치즈볶음밥 등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선보였다. 요리왕 선발의 가장 결정적인 요건은 ‘학생식당의 음식으로 얼마나 적합한가’였다. 구체적으로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이 간단한가 △위생상 상할 위험이 적은가 △식재료의 단가가 낮아 상품성이 있는가를 고려해 심사에 반영했다. 김민지 글로벌배움터 국제사회교육원식당 선임영양사는 “위생상 안전한지, 사전에 제시한 조리법을 잘 지켜서 조리했는지, 후에 학생식당에서 조리해도 동일한 맛이 날 수 있을지를 중점으로 심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수상한 팀은 총 3팀으로 ‘오늘은 내가 요리왕’팀이 1등, ‘간단하고 맛있게’팀이 2등, ‘마스터 셰프’팀이 3등을 차지했다. 1등을 한 ‘오늘은 내가 요리왕’팀의 최유정(국제지역·아프리카 12)양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요리왕 대회의 취지를 머릿속에 떠올리며 요리를 준비했기 때문에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우리학교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에서 일하는 친구 덕분에 3학년이 돼서야 요리왕 대회의 존재를 알게 됐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생협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생협에서 주최하는 요리왕 대회는 매년 글로벌배움터 후생관 학생식당에서 개최된다. 요리왕 대회에서 선발된 요리는 후생관 식당의 메뉴로 출시되고, 1등에게는 15만원, 2등에게는 10만원, 3등에게는 5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박윤진 기자 90yoo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