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의 중심도시, 뉴욕

2020-03-29

조하영 기자 | 99young@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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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미국 서부 뉴욕주(州)에 위치해 있다. 1790년까지 미국의 수도였던 이곳은 현재 △상업△금융△무역△공업의 요충지다. △맨해튼△브롱크스△브루클린△퀸스△스태튼섬의 5개구로 나뉘어 있으며 맨해튼이 시의 중심부다. 1,600만 명이 넘는 인구를 수용하며 대서양 항로의 서단에 위치해 국제적인 대무역항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1946년 국제연합(UN) 본부가 설치된 후 국제 정치의 각축장이 됐다. 뉴욕의 대표적 관광지 △뉴욕 현대 미술관△자유의 여신상△타임스퀘어를 알아보자.

첫 번째로 뉴욕 현대 미술관은 1929년에 근대 예술을 미국에 보급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1880년대의 근대 미술 작품부터 현대 미술 작품까지 15만 점이 넘는 작품을 소장 중이다. 이중 유명한 작품은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이다. 더불어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인 ‘아비뇽의 처녀들(Les Demoisellesd’Avignon)’과 ‘거울 앞의 소녀(Jeune Fille Devant un Miroir)’등도 있다. 6층 규모인 이 미술관은 4층과 5층에 주요 미술 작품이 집중돼 있고 지하에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횃불을 치켜든 자유의 여신상이다. 이 여신상은 뉴욕항 리버티섬에 세워졌다. 자유의 여신상은 뉴욕 항구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데 독립뿐만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인권△기회도 의미한다. 실제로 오른손엔 자유의 빛을 상징하는 횃불을, 왼손엔 ‘1776년 7월 4일’이 적힌 독립선언서를 들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동(銅)으로 만들어진 조각이지만 내부엔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1884년 프랑스 정부가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제작해 선물했고 이후 198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마지막으론 브로드웨이와 7번가가 교차한 지점의 광장지역인 타임스퀘어다. 이 지역의 본래 이름은 롱에이커 스퀘어였으나 뉴욕 타임스 본사가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타임스퀘어가 됐다. 전 세계 대기업이 이 일대에 대형광고판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이를 구경하는 관광객으로 항상 붐빈다. 매해 12월 31일엔 ‘볼 드랍(Ball Drop)’ 행사가 열린다. 인기가수가 공연하고 1월 1일 자정엔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인다. 바쁘게 살아가는 뉴요커의 일상을 느껴보고 싶다면 뉴욕으로 떠나보자.

조하영 기자 99young@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