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자연이 만들어 낸 웅장함, 아이슬란드 2020-03-16
기자 | 이메일 조회수 231  댓글 0
 
북유럽에 위치한 아이슬란드는 다채롭고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하다. 영국과 덴마크의 자치령인 페로 제도의 북서쪽에 위치하며 따뜻한 북대서양 해류가 흘러 온난한 기후를 갖고 있다. 1397년부터 1918년 덴마크-아이슬란드 연합협정이 체결되기 전까지 덴마크가 지배하고 있었으며 이 협정을 통해 아이슬란드는 완전한 주권국가로 인정받게 됐다. 언어는 아이슬란드어를 사용하며 수도는 레이캬비크다. 현재 아이슬란드는 활발한 화산 활동과 빙하의 흐름이 탄생시킨 광대한 풍경으로 전 세계 수많은 관광객을 이끌고 있다. 아이슬란드의 대표 관광지 △블루라군△요쿨살론△굴포스를 알아보자.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세계 5대 온천 중 하나로 꼽히는 블루라군 온천이다.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에서 차로 20분, 수도 레이캬비크 시내에선 1시간 이내에 방문할 수 있어 짧은 여행 일정에서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다. 평균 온도 40도 이상의 지열 스파이며 파란 온천수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겨울이면 눈으로 뒤덮일 만큼 추운 이곳에서 따뜻한 온천수는 인간과 자연이 만든 조화의 산물이다. 면적이 5,000㎡에 달하는 거대한 옥외 지열 욕장은 천연 무기염류와 수초가 풍부하며 △피부병△마른버짐△각질 등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사우나나 증기실도 있어 편안한 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소개할 요쿨살론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빙하 지대인 바트나요쿨이 녹아내려 만들어진 빙하호수다. 요쿨살론은 바트나요쿨 국립 공원 내에 있으며 수륙 양용 보트를 타고 관광할 수 있다. 오로라를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도 잘 알려진 이곳에선 빙하가 둥둥 떠다니는 비현실적인 자연 풍경과 호수 중심에서 수영하고 있는 물개를 볼 수 있다. 특히 호수의 크기는 점점 더 거대해져 매년 새로운 경관을 볼 수 있다. 한편 근처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비치 역시 명소로 꼽히는데, 검은 모래 해변에 녹은 빙하 조각이 빛나는 다이아몬드를 연상시킨다고 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굴포스 또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모으는 아이슬란드 대표 관광지다. 금빛 폭포라는 의미를 지는 굴포스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높은 폭포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 이내에 위치해 있다. 굴포스 협곡은 길이 2.5km, 총 깊이는 70m에 이르는데 빙하기 말에 대빙하의 홍수가 이 지형을 만들어 냈다. 진입로를 통해 하부 전망대에 도착하면 거세게 흐르는 폭포의 물줄기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 겨울엔 땅속으로 떨어지는 거대한 양의 물이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경관이 하얀 눈과 어우러져 더욱더 매력적이다. 거대한 자연이 만들어 낸 웅장한 절경을 볼 수 있는 곳 아이슬란드, 색다른 여행을 즐기고 싶을 때 한번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