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학교 교류의 시작 : 일본 천리대학과의 문화교육교류협정서 |
2019-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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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외국어와 외국학 전문 고등교육기관으로 출발한 우리학교는 개교 이래 세계 유수의 대학 및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교육 인프라의 공유를 통해 교육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국제 사회의 변화와 이슈에 긴밀하게 대응하면서 교육 및 연수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선진 교육 프로그램을 수용하고 재생산해 오고 있다. 이러한 대외 활동 중 대학 간의 교류 협정은 교수와 학생의 교환, 문헌과 교육 교재 교류 등 인적·학술적 교류를 망라하고 상호 발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다음 기록물은 1963년에 우리학교가 일본의 천리(天理)대학과 맺은 우리학교 최초의 교육교류협정서다. 이 협정서엔 양 대학의 △교환 교수와 문헌△교재의 교류△편의에 대한 사항△유학생과 교직원 등 가능한 범위에서 인적 교류, 학술적 사업 및 학술 시설에 대한 편의 교류 등의 내용이 명시돼 있다.
1960년대 국내에선 사회적으로 반일 감정이 거셌던 시기로 일본 정부와의 공식 교류는 물론 △경제△사회△교육 등 민간 기관 간 교류가 거의 없던 시기였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의 일본 대학과의 교육 교류가 주로 1970년대에 시작해 1980~90년대 활발하게 진행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당시 우리학교의 이러한 국제 교류 활동은 시대를 앞서간 이례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1963년 천리대학과 맺은 교류 협정을 시작으로 이후 우리학교는 다양한 세계 교육 기관과 교육교류협정을 체결했다. 그리고 현재 100여 개국, 700여개 대학 및 기관과 교육교류협정을 맺고 있다.
세계 각국의 △언어△학문△문화를 존중하고 이들의 가치를 끊임없이 추구하려는 우리학교의 이념, 그리고 이를 토대로 구축된 세계를 향한 네트워크와 교육 인프라는 우리학교의 강점이자 대한민국의 세계화를 이끌어갈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록 및 사진 제공 : 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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