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국제 언어학 올림피아드 우리학교에서 개최돼 |
2019-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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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하영 기자 | 99young@hufs.ac.kr |
조회수 217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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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국제 언어학 올림피아드’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우리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됐다. 국제 언어학 올림피아드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13개의 과학 올림피아드 중 하나로 2003년부터 매년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본 대회는 참가자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능력을 경합하는 대회로 다양한 언어학적 자료를 두고 △통사론△음운론△화용론 등 세부 분야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대회는 개인전과 4명의 참가자가 한 팀을 이루는 단체전으로 나뉜다. 개인전은 여섯 시간 동안 다섯 문제를 푸는, 단체전은 30분마다 한 번씩 답안지 초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국제 언어학 올림피아드에선 우수한 성적을 얻은 60명의 학생에게 메달이 수여됐다. 개인전에선 켄 지앙(캐나다)씨가 98.7점으로, 단체전에선 슬로베니아팀이 113점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네이버 파파고△국립 한글 박물관△외국어 연구센터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유엔이 지정한 ‘2019 세계 토착 언어의 해’를 기념하며 진행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부터 아시아 최초로 참가해 매해 꾸준히 2팀이 출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금메달 2개△은메달 3개△동메달 11개를 획득했으며 2016년엔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나라 대표팀은 ‘한국 언어학 올림피아드’를 통해 선발되며 일련의 교육과정을 거쳐 국제 대회에 출전한다.
조하영 기자 99young@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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