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화려함의 나라 멕시코

2019-06-09

안소현 기자 | 97sonia@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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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있는 ‘칸쿤(Cancún)’이라는 섬은 미국인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은 곳 중 하나로, 중남미 청춘들의 허니문 열망지이기도 하다. 150여 개의 화려한 호텔과 리조트는 해변을 둘러싸고 있으며 이러한 모습은 칸쿤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최근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는 멕시코를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알아봤다.
멕시코를 생각하면 바닷가를 빼놓을 수 없어요. 멕시코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겐 그 중에서도 ‘아카풀코(Acapulco)’를 추천해주고 싶네요. 풍경이 예쁘고 술집과 클럽이 많아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또한 멕시코엔 바닷가 외에도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을 비롯한 다른 흥미로운 곳들도 많아요. 테오티우아칸은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비슷해요. 이는 멕시코가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기 전에 지어졌고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 근방에 위치해 있어요. 테오티우아칸은 인간이 신이 되는 장소로 알려져 ‘신들의 도시’라고도 불려요. 굉장히 예쁘고 신비로워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어요.
멕시코에는 아름다운 마을들이 많아요. 멕시코 사람들은 △역사적 중요성△아름다움△고유의 문화적 특성을 갖춘 마을을 ‘푸에블로 마지코(Pueblo Mágico)’라고 불러요. 푸에블로 마지코는 멕시코 전반에 걸쳐 100개가 넘고 마을의 건물들은 다양한 색채를 띄고 있어요. 모든 푸에블로 마지코는 저마다의 특성을 가지고 있고 각자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요. 그 중에서도 ‘아틀리스코(Atlixco)’가 가장 대표적이에요. 마을의 중심인 ‘조칼로(zocalo)’가 있기 때문이죠. 조칼로의 중심엔 커다란 네모 모양의 공간이 있고 사람들은 그 안을 산책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주변에는 교회를 비롯한 중요한 건물들이 많아요. 대부분의 건물은 수백 년 전에 지어졌어요.
대부분 멕시코의 음식들을 많이 궁금해 할 것 같아요. 사람들이 알고 있는 멕시코 음식 중 실제 멕시코 음식과는 다른 것이 많아요. ‘타코’가 그 예시중 하나예요.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타코는 사실 미국이 만든 것이에요. 멕시코 전통 타코는 또띠아가 굉장히 부드러워요. 그리고 △고기△파슬리△레몬△살사를 넣어 만들어요. 멕시코 북쪽에서 유명한 ‘브리또’는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것과 약간 달라요. 한국에선 브리또 안에 밥을 넣던데 멕시코 브리또엔 밥을 넣지 않아요. ‘칠라 질레(chilaquiles)’도 유명한 멕시코 음식중 하나예요. 튀긴 또띠아라고 생각하면 돼요. 보기엔 ‘나쵸’와 비슷한데 나쵸와는 또 달라요. 소스를 많이 넣어 촉촉하고, △닭가슴살△사우어 크림△양파 등으로 속을 채워요. 그리고 이 외에도 취향에 따라 원하는 재료를 추가할 수 있지만 앞서 말한 것들이 가장 보편적인 멕시코 칠라 질레 재료입니다. 이렇게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은 멕시코에 많이 놀러 와주세요.

안소현 기자 97sonia@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