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를 말하다] 간결하나 정보전달 치중 아쉬워 (982호) 2015-04-14
김다정 | 조회수 553  댓글 0
손수민(통번역 . 태국어 14) 글로벌배움터 독자위원

외대학보 981호는 전반적으로 간결해 읽기 편했다. 다만 전체적으로 정보전달만의 느낌이 강한 면이 없지 않아 있고, 독특하다고 느낄만한 주제의 기사는 특별히 없었다.

1면에서 다룬 월드문과 세계교육포럼에 대한 내용은 우리학교가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면서 평소 학생들이 잘 알지 못할 만한 정보를 알려주는 내용이었다. 학교에 대한 자부심도 함께 알 수 있는 기사여서 굉장히 보기 좋았다. 또한 2면과 3면에 모바일 홈페이지, 동아리 박람회에 대한 정보도 함께 알 수 있어서 좋았다.

2면은 이번에 문제가 된 수강신청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이번 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기사인 동시에 가장 공감이 되는 기사였다. 우선 미네르바 같은 필수교양, 전공수업, 증원신청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눠서 기사를 쓴 점이 보기 좋았다. 모두 다 수강신청에 대한 내용이지만 그 경우가 다르기 때문에 보기 편했고 이해하기도 쉬웠다. 그리고 수강신청에 대한 해당학과 학생의 의견을 모아 전해 공감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지구촌을 읽다'코너에 실린 글은 필자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었다. 내용도 흥미 있는 요소로 구성되었고 전문 지식이 없는 독자가 읽었을 때에도 이해하기 쉽게 쓰인 글이었다. 5면의 기사는 "도서관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부족하며 도서를 대출하는 횟수도 매년 줄어들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딱히 이에대한 방안이나 독서권장 프로그램을 제시하지 않는다"라는 내용과 그 의도,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 좋았다. 그러나 추후 도서관의 문제에 대한 방안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부족해 아쉬웠다. 이후 외대학보에서 이에 대한 방안 마련된다면 또 다시 보도해주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외대학보의 기사에 대해 크게 문제점이라고 이야기할 만한 부분은 딱히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조금 더 신선한 기사와 독특한 기사를 더 많이 싫어줬으면 좋겠고 지금처럼 학교에 대해 학생들이 잘 모르는 부분과 되짚어봐야 할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