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어디까지 가봤니?

2019-05-28

김지수 기자 | 97didu@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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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지를 찾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캄보디아는 인도차이나 반도 남동부를 차지하며 메콩강이 국가의 중앙을 지나는 국가이다. 캄보디아는 열대 몬순 기후를 가지고 있어 건기와 우기로 나눠지며 대체로 따뜻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앙코르와트와 같은 찬란한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 때문에 캄보디아 곳곳에서 휴식과 여행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 사람에게 최적이다. 이러한 진한 매력을 가진 캄보디아에 대해 이모저모를 알아보기 위해 한 달동안 캄보디아 봉사활동 및 여행을 다녀온 김지수(영어·영문 17) 씨와 함께 캄보디아 여행을 떠나보자!
첫 번째 캄보디아 추천 여행지는 씨엠립이다. 씨엠립의 여행 명소는 △앙코르와트 일출 및 사원△톤레사프 호수△펍스트릿이다.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의 대표적 유적지로서 12세기 초에 건립됐다. 앙코르왕국의 왕권을 담긴 부조들로 이뤄졌다. 앙코르와트는 크메르 양식으로 큰 규모로 만들어져 있어 전체를 모두 둘러보기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톤레사프 호수에서는 캄보디아의 수상가옥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일출은 앙코르와트에서, 일몰은 톤레사프 호수에서 보는 것이 캄보디아에서 가장 멋진 장관이라 볼 수 있다. 낮에는 아름다운 전경을 즐겼다면 저녁에는 씨엠립 앙코르 야시장에 가서 즐거운 쇼핑을 할 수 있다. 물건에 정해진 가격이 없어 흥정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또한 펍스트릿에서는 저렴한 맥주가 기다리고 있으니 시원한 밤공기를 안주삼아 목을 축이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다.
두 번째 캄보디아 추천 여행지는 프놈펜이다. 캄보디아의 수도답게 많은 유적지가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다. 프놈펜에는 △프놈펜 왕궁△킬링필드△뚜옥슬랭 고문 박물관같은 역사 유적지가 많다. 우선 추천하는 프놈펜 왕궁은 현재 캄보디아의 왕이 살고 있는 궁전으로 박물관이 함께 있다. 하루에 두 번, 육 달러에 입장이 가능하지만 민소매티 같은 노출이 심한 옷은 규제하므로 옷차림에 주의해야한다. 킬링필드는 캄보디아 내전 당시 학살장소로, 프놈펜에서 가장 큰 위령탑이 있는 장소다. 뚜옥슬랭 고문 박물관은 원래 학교가 감옥으로 이용된 곳이고 사람들이 영문도 모른 채 끌려와 고문을 당한 곳이다. 프놈펜은 캄보디아의 역사를 느끼기에 좋은 곳이라 볼 수 있다.
마지막 캄보디아 추천 여행지는 까엡이다. 까엡은 유적지나 관광 명소보다는 온전히 자신을 되돌아보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까엡은 프랑스 시절 왕의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까엡에서는 유명한 게와 후추와 함께 싹 틔인 바다를 보며 휴식하며 온전한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다. △씨엠립△프놈펜△까엡까지, 예측할 수 없는 무궁무진한 매력을 가진 캄보디아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김지수 기자 97didu@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