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캠퍼스 후문 주택가에서 화재 사망 사고 발생, 추모의 물결 이어져 |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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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수 기자 | 97didu@hufs.ac.kr |
조회수 325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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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목요일 우리학교 후문 주택가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파루크 무미노브(Farrukh Muminov)(상경·국통 16) 씨와 무탈 율다쉐브(Mutal Yuldashev)(상경·국통 16) 씨가 사망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화재원인은 전동킥보드 배터리 충전 중 폭발로 잠정 결론을 낸 바 있다.
국제입학관리팀과 유학생 종합지원센터의 사건보고서에 따르면 9일 파루크 무미노브 씨는 경희의료원 영안실에 안장됐다. 또한 무탈 율다쉐브 씨는 한일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후 중환자실로 이동돼 치료중인 상황이었으나 19일 오전 8시 45분 경 끝내 사망했다. 시신 운구는 20일 오후 3시 서울캠퍼스 본관 앞에서 진행됐다. 파루크 무미노브 씨의 분향소가 10일 학생회관 1층에 설치됐으며, 이어 19일 같은 공간에 무탈 율다쉐브 씨의 분향소가 설치됐다. 이 곳에는 헌화와 추모 글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또 무탈 율다쉐브 씨의 입원치료 지원금 마련을 위한 모금함이 서울캠퍼스(△본관△글로비돔△학생식당△붉은광장△사이버관)와 글로벌캠퍼스(△어문관△백년관△학생식당) 곳곳에 설치됐었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협의회에서도 상당량의 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또한 GSA와 중국 유학생회의 구성원들은 시간대를 나눠 2인 1조로 모금함을 관리했다. 5월 20일 기준 최종 모금액은 46,481,383원으로 집계됐다. 박정원 외국인유학생 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일”이라며 모금 활동에 대해서는 “학교의 구성원으로서 이번 사건 피해자들을 추모하며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결과가 모금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도 불의의 사고를 겪은 우리학교 학우에 대한 △동문△학생△교직원들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김지수 기자 97didu@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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